‘메이저퀸’ 양희영, 세계랭킹 5위…‘파리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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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퀸’ 양희영이 세계랭킹 5위로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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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5.57점을 받아 지난주 25위에서 20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5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에서 3타 차 우승(7언더파 281타)을 완성해 포인트를 쌓았다.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156만 달러(약 22억원)를 받았다.
종전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2022년 6월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양희영은 오는 8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이 힘들었지만 메이저 대회를 접수해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는 이 대회 직후 나온 세계랭킹에 따라 15위 이내에 진입할 경우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2위를 유지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고진영은 4계단 올라선 3위다.
한국은 김효주가 13위를 차지해 고진영, 양희영 등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나간다.
파리행에 도전했던 신지애는 27위에 그쳐 꿈이 좌절됐다.
유해란 28위, 이예원 29위, 임진희가 38위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챔피언 박현경은 7계단 점프한 45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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