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가뭄 해소…‘허용준 선제골→이호재 멀티골’ 포항, 인천 3-1 꺾고 2위 도약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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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허용준의 선제골과 이호재의 멀티골을 묶은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았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3 18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서 3-1 승리했다.
승점 33을 쌓은 포항은 김천 상무(승점 33·25골)를 다득점에서 앞서 2위(27골)로 두 계단 상승했다.
선두는 같은 시간 제주 유나이티드를 3-2로 잡은 울산 현대(승점 35)다.

화끈한 승리다.
포항이 이번시즌 3골 이상을 터뜨린 건 지난달 1일 강원FC(4-2 승)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 ‘골 가뭄’에 시달렸던 포항은 전반부터 몰아쳤고, 화력을 과시하면서 한시름 덜어냈다.

경기 전 박 감독은 “슈팅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다.
선수들도 (골부재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개선 된다면 상위권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인천 조성환 감독은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특별하다.
기회를 한 번 더 받은 것”이라고 했지만, 3골을 실점하면서 순위 반등이 불발됐다.

전반 10분까지 포항이 공세를 펼쳤다.
15분 정재희희 패스를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받은 한찬희의 슛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홍윤상이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범수 골키퍼가 먼저 각도 좁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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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공격 전개 작업이 하나씩 어긋났다.
높은 위치에서 포항을 압박했지만 오히려 뒷공간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전반 19분 무고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박승호에게 향했지만 신광훈이 앞서 커트했다.

잔빈 24분 포항이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한찬희가 중원에서 절묘하게 찔러준 침투패스를 정재희가 박스안에서 받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는 듯 했지만 델브리지가 태클로 끊어냈다.

하지만 이내 골맛을 H다.
전반 26분 완델손이 중원에서부터 볼을 끌고 들어갔다.
왼쪽 페널티 박스 안의 홍윤상에게 건넸다.
홍윤상은 수비수들 사이로 문전의 한찬희에게 패스해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계속해서 공세를 올렸다.
전반 32분에는 이호재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공간을 침투한 홍윤상이 슛을 때렸는데, 이범수가 막아냈다.
1분 뒤 한찬희의 중거리슛은 오른쪽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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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3분에는 한찬희의 침투패스를 정재희가 돌아들어가면서 받아 슛까지 연결했지만 이범수가 선방했다.

후반, 포항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이번에는 이호재였다.
후반 5분 완델손과 홍윤상의 티키타카, 그리고 이호재가 수비수 한 명을 등지고 완델손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박스 안 허용준에게 패스했고, 이를 이호재에게 짧게 내줬는데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포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홍윤상이 슛을 때렸지만 이범수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후반 22분에는 이호재의 원터치 패스를 홍윤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했다.
김인성이 달려들면서 슛했지만 이범수가 막아냈다.
인천도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근처서 슛했지만, 황인재 품에 안겼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26분 이호재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았고, 치고 들어가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마무리했다.
인천도 따라붙었다.
후반 32분 신진호의 로빙 패스를 신광훈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했다.
김보섭이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은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면서 8위(승점 20)에 제자리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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