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의 별’ 허정한, 일주일만 3쿠션 국내 대회도 접수…47세 베테랑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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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앙카라 세계3쿠션월드컵을 제패한 허정한(47·경남)이 오름세를 국내 대회로 옮겨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정한은 22일 전북 남원에 있는 남원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에서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겨뤄 50-42로 이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 2016년 12월 이집트 후루가다 대회 이후 무려 7년 6개월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획득했다.
남원전국대회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허정한은 16강에서 정연철(대구), 8강에서 안지훈(전북)을 연달아 격파한 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경북체육회의 김준태마저 50-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2021년도 국내대회 3연속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서창훈이다.
선공을 잡은 허정한은 2이닝에 하이런 10점을 포함, 7이닝까지 매 이닝마다 득점하며 18-10으로 리드했다.
지속해서 공세를 퍼부은 그는 13이닝에 26-15를 만들었다.
19이닝에는 38-19, 더블 스코어로 앞서면서 우승이 손쉽게 닿는 듯했다.
그러나 서창훈 역시 저력이 있었다.
20이닝 7점을 시작으로 반격, 22이닝에 5점을 추가했다.
31-38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29이닝에 허정한이 48점에서 주춤하는 사이 서창훈은 41점까지 득점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31이닝에 허정한은 비교적 쉬운 배치의 기회를 잡아 남은 2점을 모두 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에버리지 1.613이었다.
허정한은 이번 우승으로 2018년 4월 이후 6년 만에 국내랭킹 1위에 복귀했다.
전날 열린 캐롬 3쿠션 여자부에서는 박정현(전남당구연맹)이 국내랭킹 1위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을 25-13으로 꺾고 지난해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이후 1년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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