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에서 웃었다. ..박현경, 윤이나 꺾고 KLPGA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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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라운드까지 접전이었다.
박현경은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치며 윤이나, 박지영과 동타를 기록해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셋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다.
두 번째 홀에서는 모두 파를 잡아내며 맞섰다.
세 번째 홀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박현경과 윤이나가 버디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연장에 돌입했다.
윤이나가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박현경을 버디를 잡아냈고 윤이나는 파에 그쳤다.
박현경은 올해 2번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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