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장’ 프랑스, 네덜란드와 0-0 무승부…폴란드는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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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우승후보’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 속 답답한 공격 전개로 무득점에 그쳤다.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 상대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한 프랑스는 이날도 필드골을 넣지 못하면서 2연속경기 ‘무딘 창’에 기를 펴지 못했다.

이날은 에이스 음바페의 공백이 느껴졌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골절됐다.
전날 ‘안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을 소화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면서 벤치를 지켰다.

네덜란드가 후반 24분 사비 시몬스의 슛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저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승점 1을 추가한 네덜란드는 1승1무(승점4·골득실 +1·2골)가 되면서 프랑스(승점4·골득실+1·1골)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는 폴란드를 3-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패(승점 3)가 된 오스트리아는 3위를 마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교체로 출전한 폴란드는 2연패를 속 이번 대회 첫 번째 탈락 팀이 됐다.
폴란드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 오스트리아를 넘어설 수 없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9분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0분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21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33분에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조의 우크라이나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첫 경기 루마니아(0-3 패)전 완패의 굴욕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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