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2연패’ 아니다, 삼성 최대 위기 왔다…‘뒷문’ 통째로 흔들린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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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5연승 후 2연패. 결과가 아쉽다.
내용은 더 그렇다.
강점이 발휘되지 못했다.
불펜이 흔들린다.
2연속 역전패다.

삼성은 70경기 치른 현재 38승1무31패, 승률 0.551을 기록 중이다.
리그 4위다.
3위 두산에 1경기 뒤진다.
2위 LG와 1.5경기, 1위 KIA와 3경기 차이다.

14일까지 5연승을 달리며 3위에 자리했다.
1위 KIA와 단 1경기 차이까지 붙었다.
한창 기세가 올랐다.
그리고 허무한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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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가 무너진 것이 뼈아프다.
15일 NC전에서 6회까지 4-2로 앞서다 7회말 올라온 오른손 이승현이 1이닝 2피홈런 2실점으로 흔들렸다.
9회 올라온 양현이 맷 데이비슨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면서 4-6으로 졌다.

16일도 비슷하게 졌다.
3-2로 앞선 8회말 이승현이 동점을 허용했다.
1이닝 2실점. 9회초 김헌곤의 솔로포가 터지며 4-3로 앞섰다.
9회말 오승환이 등판해 0.1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끝내기 패배까지 떠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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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일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필승조를 개편했다.
7회 임창민-8회 김재윤-9회 오승환 순서였으나, 김재윤을 뺐다.
그 자리에 이승현을 넣었다.

부담을 덜어서 그럴까. 김재윤은 14일과 15일 연이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씩 기록했다.
오히려 이승현이 흔들리고 말았다.
게다가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던 오승환이 2안타 2볼넷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임창민은 허리가 좋지 못해 1군에서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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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삼성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4.76까지 올랐다.
리그 6위다.
그래도 필승조만큼은 단단했는데, 이쪽도 흔들린다.
이승현은 시즌 평균자책점 4.01이 됐다.
3.41에서 딱 두 경기 만에 4점대가 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경기가 아쉽다.
잡을 경기는 잡아야 하는데, 리드를 어이없이 내주면서 패했다.
선발 왼손 이승현과 데니 레예스가 호투했기에 더 아쉽다.

17일 휴식일로 그나마 추스를 시간이 있다는 점은 괜찮다.
지난 주말 NC와 3연전은 분명히 곱씹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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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쪽에 부상자가 제법 된다.
이재현이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나, 류지혁의 공백이 아쉽다.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도 부진한 상황에서 부상까지 입었다.
한창 뜨겁던 박병호도 NC 3연전에서 1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어차피 방망이는 사이클이 있다.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마운드가 해줘야 한다.
이쪽이 안 되면 자연히 경기가 어렵다.
삼성이 지난 주말 여실히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뒷문이 ‘통째로’ 흔들린다.
어떤 식으로든 정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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