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유니폼 입은 진안 “박지수 해외진출, 나는 아쉬워” [SSin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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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태백=이웅희 기자]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은 하나원큐가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WKBL 최고 센터 진안(28·181cm) 합류 덕분이다.
진안이 하나원큐 적응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시즌 4위로 PO를 치른 하나원큐는 오프시즌 기민하게 움직여 전력을 더 보강했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를 잡았고, FA 최대어 진안까지 영입했다.
진안은 지난시즌 BNK에서 30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8.4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진안을 품은 하나원큐는 양인영과 함께 트윈타워를 세우게 됐다.

태백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진안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거 같다.
어색한 게 전혀 없다.
내가 서킷을 하는데 선수들이 다 웃더라. 감독님도 같이 웃더라. ‘내가 진짜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훈련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더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훈련 내내 진안은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웃었다.
이다현과는 훈련 종료 뒤 재미로 1대1을 하며 즐겼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도 “진안은 원래 우리 팀에 있던 선수 같다”며 웃었다.

진안은 양인영, 김시온과 절친이다.
양인영과 서로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 가깝고, 김시온과는 BNK에서 함께 뛰며 동고동락한 사이다.
진안은 “언니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너무 좋다.
동생인 게 좋은데 하나원큐에 오니 내가 많이 어린 편이 아니다.
그래서 언니들이 더 소중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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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행은 진안에게도 설레는 일이다.
진안은 “하나원큐에 오면서 (양)인영 언니와 같이 센터 2명이 뛰면 괜찮을지 생각도 했다.
아시안게임 때 인영 언니하고 뛸 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면서 “올림픽 때 김정은 언니와도 같이 갔는데 처음에 무서웠다.
하지만 언니가 먼저 말 걸어주고, 편하게 해주셔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지수의 해외 도전으로 이번시즌 WKBL 골밑은 진안의 세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진안은 “박지수 선수가 없어 좋겠다고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WNBA 뛰었던 선수하고 붙어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런 선수와 많이 뛰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발전을 말한 진안은 “슛 레인지를 넓히려고 연습 중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슛폼도 잡아주신다.
아직 왔다 갔다 하지만 시즌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팀의 PO 진출 이상이 목표지만, 부담을 가질 수도 있어 일단 하루 하루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 수치를 좀 더 높이고 싶다.
경기 흐름을 좀 더 읽으면서 농구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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