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여론 속 KFA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 연다…“2023년 1월부터 본격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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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KFA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엔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한국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발표하고, 이임생 기술이사가 게임의 주요원칙과 세부원칙으로 구성한 ‘KFA 게임모델’을 설명한다.
또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대표팀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연령별 대표팀 목표설정과 운영방안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 구성됐다.
KFA는 ‘협회 기술본부가 지난 1년간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전문가와 기술철학을 연구, 발전해왔고 이 기술철학은 협회 기술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KFA는 최근 A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다.
그러나 모호한 새 감독 선임 요건 등이 비판받으면서 한국 축구의 향후 비전, 철학 등이 우선 정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KFA의 이번 기술철학 발표회는 이런 비판 여론과 궤를 같이한다.
KFA는 ‘그동안 협회 내부에서 우리만의 축구철학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문제해결이 필요할 때마다 선진사례를 찾을 게 아니라 우리의 강점, 약점,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것‘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2년 중반 협회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공론화됐고 2023년 1월 기술본부 내에 기술기획팀이 신설돼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외부 비판 목소리에 공감하면서도 내부에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KFA는 ‘기술본부는 협회 내 전문가와 함께 기술철학 연구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워크숍을 통해 토론하고 피드백을 수렴했다.
엘리트 유스를 키워내는 현장 프로팀 유스 지도자도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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