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연타석 안타 신기록’ 세운 SSG 박지환, 리드오프로 출격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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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상대팀 감독도 ‘타격 컨디션이 좋다’며 활약을 인정했다.
SSG 신인 내야수 박지환(19)이 좋은 감을 이어가기 위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박지환은 13일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다.
박지환은 11일 문학 KIA전부터 12일 경기까지 7연타석안타를 뽑아내며 신인 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신인 연타석 안타 기록은 이진영(現삼성 타격코치)이 1999년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쌍방울 시절 세운 6연타석안타였다.
박지환의 최근 타격감이 무섭다.
최근 10경기 타율 0.457(35타수 1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엔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쾌조의 타격감은 상대도 경계하게 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타면 정말 잘한다.
박지환은 현재 타격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오늘 찬스 상황에 박지환이 타석에 서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팀 말고 다른팀을 만나 계속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SSG 역시 승리를 위해 박지환을 1번타자로 내세웠다.
6경기 15안타를 몰아친 만큼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발빠른 박지환이 선봉에 나서 물오른 타격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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