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앞두고 이혼 취소한 로리 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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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1640350059.jpg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11일(현지시간) US 오픈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US 오픈을 앞두고 이혼을 취소했다.
영국 가디언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매킬로이의 발언을 인용해 "매킬로이의 이혼 소송이 양측의 합의로 철회됐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을 통해 매킬로이는 "최근 사생활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이것들에 대응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최근 몇 주 동안 나와 아내(에리카 스톨)는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가장 좋은 미래라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스톨의 이혼 소송은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 직후 세상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2년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에서 만나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그런 두 사람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고 적었다.
매킬로이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을 앞두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표정과 태도가 밝아졌다"고 보도했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지난 15년 동안 성취한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5번째 메이저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6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우승은 4승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4년 PGA 챔피언십이다.
올해 우승한다면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들게 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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