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골프 신동, PGA투어 초청 선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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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동’이 정규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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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마일스 러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를 밟는다.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러셀이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리키 파울러(미국)다.


러셀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고교 1학년이다.
지난 4월 PGA 콘페리(2부)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에 올라 이름을 처음 알렸다.
PGA 콘페리투어 사상 최연소 본선 진출이다.
또 지난해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는 7타 차 우승,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연소 우승을 따냈다.
작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러셀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 지난달 6일 끝난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나선 한국계 영국인 크리스 김에 이어 올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세 번째 10대 선수다.
러셀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PGA투어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는 걸 꿈꿨다.
이달 말에 경험하게 될 PGA투어 무대가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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