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스타’ 음바페, 파리 떠나 마드리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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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등 더 큰 무대 갈망
레알과 5년간 총 3300억 계약
벨링엄 등 ‘갈락티코 3기’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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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천하가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사진)를 영입하면서 ‘갈락티코 3기’의 서막을 알렸다.

영국 BBC는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매 시즌 1500만유로(약 224억원)를 받고,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유로(약 2242억원)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음바페는 약 2억2500만유로(약 3362억원)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반면 PSG는 계약기간 종료 뒤에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음바페는 PSG와 프랑스 대표팀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음바페는 2017∼2018시즌부터 7시즌 동안 PSG에서 몸담으며 308경기 256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섰다.
UCL 우승 등 더 큰 무대를 갈망한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 등에 더해 음바페까지 합류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인 갈락티코 3기를 구성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대 초반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살레스 등 레전드를 중심으로 갈락티코 1기를 출범했고, 2010년대 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히카르두 카카, 카림 벤제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 2기를 만든 바 있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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