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PSG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에서 3300억원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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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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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6월 30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모두의 예상대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끝내 팀을 떠난다.
AS모나코(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음바페는 PSG로 이적한 후 날개를 달았다.
2018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고국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이뤄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PSG는 재계약을 맺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제안을 거부했고 이에 PSG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하며 갈등을 빚었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화해하며 동행은 이어갔다.

재계약을 맺진 않았다.
2024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여러 선택지 중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는 프리메라리가(스페인)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 1일에 스페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 중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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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PSG는 음바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게 된다.
2029년까지 계약이 유력한 음바페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3억원)를 받는다.
더불어 1억5000만 유로(약 2239억원)를 계약금으로 챙기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3300억원이 넘는 돈을 손에 넣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초상권을 활용해 얻는 수입의 일정 부분도 가져간다.
음바페가 실제로 얻는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가 합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번이나 정상을 밟으며 ‘우승 DNA’를 자랑했다.
2010년 이후에만 무려 6번의 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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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음바페가 합류한다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 등 신성들도 기대를 모은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했으나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한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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