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기술력 다잡은 ‘월클’ 현대차…전세계 모터레이스 우승 랠리[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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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터레이스에서 거듭 우승하며, 기술력과 내구력을 뽐내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고 이탈리아 랠리에선 3년 연속 우승하며 역대 7번째 우승탑을 쌓았다.
우선 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는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에 성공했다.
9년 연속 완주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2,3위를 석권했다.
또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 등 총 4대 차량이 출전했고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에게 각인시켰다.
현대차의 레이싱 우승 소식은 더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했다.
WRC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데, 이번 지중해에 위치한 사르데냐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날씨로 매우 힘든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랠리에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해,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0.2초 차이의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오트 타낙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올랐고,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의 활약으로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년, 2023년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부터 21회 열린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7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7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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