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위닝 확정’ 홍원기 “이주형 빅 이닝 이끌고, 도슨 홈런으로 승기 잡아” [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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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키움이 삼성을 또 잡았다.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2연패 후 2연승도 일궜다.
홍원기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역투와 장단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5로 이겼다.

전날 4-3으로 승리했다.
4-2에서 9회말 오재일에게 솔로포를 맞아 쫓겼지만, 1점을 지켰다.
이날도 결과는 같다.
넉넉한 승리를 품었다.
삼성의 추격도 있기는 했으나, 이미 벌어둔 점수가 넉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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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6안타(3홈런) 1볼넷 4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완벽투는 아니었다.
대신 타선 지원이 충분했다.
시즌 6승(3패)째다.

불펜도 좋았다.
두 번째 투수 조상우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김성민-문성현-전준표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일궜다.
불펜 합계 4이닝 1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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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이주형이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썼고, 최다 안타는 타이 기록이다.
로니 도슨도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타점으로 날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이외에 김혜성이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고, 김주형과 박수종도 1안타 1타점씩 만들었다.
최주환의 2안타 2타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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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실점은 있었지만,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5회까지 잘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이주형이 1회 선취 타점을 비롯해 3회 빅 이닝을 이끌었고, 7회 도슨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오늘 게임을 앞두고 평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애써주신 이환범 상무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 승리는 고(故) 이환범 상무님에게 헌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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