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한화, 외인 교체카드까지 꺼냈다…페냐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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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재정비에 들어갔다.


한화가 외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찬혁 대표이사, 최원호 감독이 자진사퇴한 데 이어 선수단 변화까지 꾀하는 셈이다.

페냐는 2022시즌 대체선수로 한화 품에 안겼다.
지난 두 시즌 동안 45경기서 16승1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마운드 중심을 잡아줬다.
올해는 다소 아쉽다.
9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설상가상 지난 15일 대전 NC전에선 경기 도중 타구에 손등을 맞아 조기 강판됐다.
이후 1군 엔트리서 말소, 회복 기간을 거쳤다.
26일 인천 SSG전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됐다.

대체 외인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유력하다.
바리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서 뛰고 있다.
2018년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134경기(선발 62경기)에서 22승 3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올렸다.
올해는 트리플A 13경기(선발 1경기)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작성했다.
국제대회 경험도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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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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