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8월말? 미뤄진 함덕주 복귀→불안한 LG 뒷문, 염경엽 감독의 깊어진 고심 [SS메티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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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 기자] “함덕주 복귀는 8월말로 봐야할 것 같다.
”
당초 6월말 복귀라 했다.
불펜이 불안한 LG로선 ‘버티기’가 최선이다.
그런데 8월로 미뤄졌다.
사실 이마저도 100% 장담하기 어렵다.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LG 필승 불펜 함덕주(29) 얘기다.
함덕주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져 LG 염경엽 감독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염 감독은 26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함덕주의 상태에 대해 “8월말 복귀로 봐야할 것 같다”며 “아직 (수술 부위가) 확실하게 안 붙고, 실선이 남아 있다더라. 그래서 늦췄다.
6월말로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함덕주는 LG 왼손 필승조다.
지난해 57경기에서 4승(0패) 4홀드16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적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1승(0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29년 만에 LG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났다.
함덕주는 지난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예상대로라면 지금쯤 완치 판정을 받고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6월말 복귀를 하는 것인데, 회복이 느려지면서 복귀 시점도 미뤄졌다.
회복 상태를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8월말 복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염 감독은 “(함덕주를) 빨리 복귀 시키려고 수술을 선택했는데, 재활을 선택한 것이나 기간이 다를 게 없다”며 “6월말 다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그때도 안 붙었으면 또 늦어질 수도 있다.
어떻게든 회복해서 8월말에는 돌아와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탄탄한 중간계투조가 힘을 내며 통합우승을 이뤘다.
올해는 핵심 불펜 4명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함덕주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무리투수 고우석(마이애미)은 미국으로 갔다.
이정용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으며, 정우영은 부진을 거듭하며 퓨처스로 내려갔다.
올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자원들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오른손 불펜 백승현이 부진을 거듭해 2군으로 내려갔고, 김대현은 기복이 심하다.
박명근, 이우찬도 지난해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나마 새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제몫을 해주고 있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정)우영 (백)승현 (박)명근 (유)영찬 (이)우찬이가 성장하도록 신경썼다.
이들만 해줘도 우리 팀은 충분히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유)영찬이만 올라오고, 명근이와 승현이, 우찬이는 아직 왔다갔다 한다”고 했다.
이어 “명근이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승현이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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