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76㎞로 고척 가장 깊숙한 곳에 쾅!…NC 데이비슨, 시즌 11호 아치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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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유다연 기자] NC 외국인 타자 멧 데이비슨(33)이 0-0 균형을 깨는 홈런을 쳤다.
데이비슨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공을 받아 쳐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이날 양 팀 선발이 모두 호투하며 경기 양상이 투수전으로 흘렀다.
그러나 그 균형을 데이비슨이 깨버렸다.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은 후라도의 몸쪽 시속 150㎞ 속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맞추는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5m 대형홈런이었다.
발사각은 29.8도, 타구 속도는 시속 176㎞로 빠르고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은 올시즌 KBO리그에 와 한국 야구를 처음 경험하고 있다.
홈런을 기대하고 데리고 온 거포형 타자인 만큼 두 자릿수 홈런은 이미 넘겼다.
데이비슨은 이날 전까지 39경기 174타수, 42안타(10홈런) 32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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