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LG배, 개막식 열고 본선 레이스 돌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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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LG배 스물아홉 번째 대회에 참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주최사 조선일보 박은호 문화사업단장을 비롯해 최채우 한국기원 이사, 왕레이 중국 선수단장, 류시훈 일본 선수단장, 천스위안 대만 선수단장,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내빈 및 선수 소개, 선수단 인터뷰, 대진 추첨식, 기념촬영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은호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의 상금을 놓고 각국의 기라성 같은 기사들이 참여한 LG배 기왕전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는 와일드카드로 한국기사가 아닌 대만의 쉬하오훙 기사를 선정했다.
우수한 기사는 국적에 상관없이 명승부를 펼치는 향연에 초대돼야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선수들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가시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추첨 결과 24강은 한·한전 1경기를 비롯해 한·중전 3경기, 한·일전 2경기, 한·대만전 2경기로 결정됐다.
24강에 나서는 한국 선수 중 4위로 랭킹이 가장 높은 강동윤 9단은 대만의 신예 라이쥔푸 8단과 첫 대결을 벌이게 됐다.
맏형 원성진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이지현 9단은 판팅위 9단, 이창석 9단은 구쯔하오 9단과 맞붙으며 김명훈 9단과 김진휘 7단은 형제대결을 벌인다.
1회전을 마친 LG배는 22일 16강이 펼쳐지며, 매라운드 대진 추첨이 별도로 진행된다.
본선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은 한국 4명(신진서·변상일·박정환·신민준)과 중국 3명(커제·미위팅·딩하오),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등 총 8명의 선수들은 16강부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LG배에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 징크스가 있는데 그 징크스가 꽤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그 징크스를 넘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전 선수단 단체 기념사진. 한국기원 제공 |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주최사 조선일보 박은호 문화사업단장을 비롯해 최채우 한국기원 이사, 왕레이 중국 선수단장, 류시훈 일본 선수단장, 천스위안 대만 선수단장,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내빈 및 선수 소개, 선수단 인터뷰, 대진 추첨식, 기념촬영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은호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의 상금을 놓고 각국의 기라성 같은 기사들이 참여한 LG배 기왕전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는 와일드카드로 한국기사가 아닌 대만의 쉬하오훙 기사를 선정했다.
우수한 기사는 국적에 상관없이 명승부를 펼치는 향연에 초대돼야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선수들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가시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추첨 결과 24강은 한·한전 1경기를 비롯해 한·중전 3경기, 한·일전 2경기, 한·대만전 2경기로 결정됐다.
24강에 나서는 한국 선수 중 4위로 랭킹이 가장 높은 강동윤 9단은 대만의 신예 라이쥔푸 8단과 첫 대결을 벌이게 됐다.
맏형 원성진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이지현 9단은 판팅위 9단, 이창석 9단은 구쯔하오 9단과 맞붙으며 김명훈 9단과 김진휘 7단은 형제대결을 벌인다.
1회전을 마친 LG배는 22일 16강이 펼쳐지며, 매라운드 대진 추첨이 별도로 진행된다.
본선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은 한국 4명(신진서·변상일·박정환·신민준)과 중국 3명(커제·미위팅·딩하오),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등 총 8명의 선수들은 16강부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LG배에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 징크스가 있는데 그 징크스가 꽤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그 징크스를 넘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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