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 이정후 어깨 수술 시즌 아웃···37경기로 끝난 빅리그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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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수비 중 왼쪽 어깨를 크게 다쳤다.
이후 여러 곳에서 의사 소견을 종합한 결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 “이정후가 2주 이내로 수술할 계획이다.
2024시즌 중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정후의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37경기만 소화한 채 메이저리그(ML)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타율 0.262(145타석 38안타).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이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표가 됐다.
부상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13일 1회초 2사 만루에서 이정후는 상대 타자 제이머 칸데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를 향해 점프했다가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충돌 후 어깨에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며 경기를 마쳤다.
부상 당시 엑스레이 검진 결과는 탈구. 이후 MRI 검진까지 받았고 어깨에 구조적 손상도 발견됐다.
마지막으로 LA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소견을 받기로 했는데 수술을 권유받으며 시즌 아웃이 결정됐다.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빅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 중 한명이다.
과거 류현진도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어깨 관절와순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어깨의 경우 부위가 큰 만큼 회복과 재활에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하다”면서도 “의료진은 이정후가 수술 후 완전히 회복할 것을 자신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 최고 무대에 올랐다.
아시아 무대에서 빅리그에 진출한 야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일찍이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허무하게 빅리그 첫해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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