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타팅 62분, PSG 음바페 홈 고별전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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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23~2024 리그앙 33라운드 홈 최종전 PSG 1-3 툴루즈
이강인 선발, 음바페와 홈 고별전 선발 62분 활약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음바페가 13일 툴루즈와 리그앙 2023~2024시즌 홈 고별전을 함께 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몽펠리에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왼쪽)과 볼을 흘려준 음바페의 포옹 장면./PSG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의 홈 고별전에서 선발 출장하며 62분 동안 활약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음바페는 골키퍼의 롱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진기한 득점을 홈팬들에게 선물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후반전을 위해 라커룸에서 피치로 이동하는 동안 서로 장난을 치는 등 마지막까지 훈훈한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 2023~2024 리그앙 33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4-2-3-1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62분 동안 활약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PSG는 홈 최종전에서 음바페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62분 동안 47회의 볼 터치를 통해 슈팅 1회와 기회 창출 2회, 큰 기회 창출 1회, 공격지역 패스 4회, 정확한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비교적 양호한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이 13일 툴루즈전 수비수들 사이로 볼을 드리블하고 있다./파리=AP.뉴시스 |
공식전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전날 PSG와 계약 종료를 공개적으로 밝힌 음바페의 홈 고별전을 함께 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툴루즈 골문을 위협했으나 아센시오의 헤더 슛이 골대를 벗어남에 따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후반 10분에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며 문전 크로스를 날리는 등 비티냐 대신 공격 작업을 이끌었다.
하지만 PSG는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하며 자주 패스 연결에서 매끄럽지 못 한 플레이를 보인 데다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전발 슈팅 수에서 크게 밀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1,2차전에서 골대만 6차례나 때리는 불운 속에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탈락한 뒤 맞이한 첫 경기에서 로테이션 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바르콜라와 아센시오, 이강인을 공격 2선에, 무가르테와 솔레르를 중원에 포진시켰다. 포백에는 자구에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무키엘레, 골키퍼에는 돈나룸마 대신 테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PSG 이강인은 13일 툴루즈와 홈 최종전에서 62분 동안 활약했다./PSG |
음바페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마지막 홈 고별전을 자축했다. 골키퍼 테나스의 롱킥을 상대 진영 중앙에서 잡은 뒤 단 세 번의 볼 터치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 테나스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VAR(비디오 보조심판) 판독을 거쳐 골이 인정됐다.
이강인은 공식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5일 로리앙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뒤 르아브르전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UCL 4강 1,2차전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으나 음바페의 홈 고별전이자 시즌 홈 최종전에선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 UCL 2차전 후반 31분 투입돼 약 14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PSG에서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음바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나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리생재르맹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직접 퇴단 입장을 밝히면서 이적이 공식화됐다.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이번 2023~2024시즌 우승을 포함해 6차례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고 5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 공식전 307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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