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와 코다처럼 되고 싶다면’…“단순하게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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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슈퍼스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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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선 스코티 셰플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남녀투어를 평정했다.
적수가 없을 정도다.
마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살아있는 골프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부활한 것 같은 모습이다.
우즈는 PGA투어에서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역대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쌓았다.
소렌스탐도 LPGA투어에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72승을 거뒀다.


올해 셰플러와 코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다.
호쾌한 장타에 이은 정교한 웨지 샷, 여기에 ‘짠물 퍼팅’이 더해지고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벌인다.
두 선수의 성적도 압도적이다.
셰플러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을 차지했다.
11일 현재 10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포함해 9차례 ‘톱 10’이다.
다승은 물론 세계랭킹(14.7116점), 상금랭킹(1869만3235달러), 페덱스컵 포인트(3915점) 평균타수(68.743타) 등에서 압도적인 1위다.
코다도 만만치 않다.
6개 대회만 등판하고도 5연승을 쓸어 담았다.
다승과 세계랭킹(12.18점), 상금랭킹(242만4216달러), 올해의 선수(180점), 평균타수(69.217타), CME 글로브 레이스(2702점)까지 1위다.


모든 아마추어 골퍼의 꿈은 어떻게 하면 두 선수처럼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셰플러와 코다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점을 분석했다.
바로 단순함(simplicity)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쉽다.
페어웨이를 가르고, 그린에 올리고, 퍼트를 한다.
지루한 골프를 하는 것 같지만 낮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열쇠다.
골프에서는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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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필드에서 샷을 할 때 단순함이 핵심이다.
골프가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골프는 단순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셰플러도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을 단순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그는 "대회에서도 연습 루틴과 똑같이 한다.
골프의 기초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장에선 완벽하다.
힘을 빼고 스윙도 부드럽게 한다.
그러나 필드에 서면 다르다.
몸에 힘이 들어간다.
강하게 치려고만 한다.
일반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훈련을 하고 뭔가 다른 스윙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셰플러와 코다는 정반대다.
모든 것을 단순하게 할려고 한 것이 성공의 동력이 됐다.
골프닷컴은 "골프는 힘든 게임이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면 더 어려워진다"며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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