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타 차 공동 5위…‘컨디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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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건강을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8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쳤다.
저스틴 토머스, 러셀 헨리, 테일러 무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7언더파로 선두인 잰더 쇼플리(미국)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 2일 더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이날 1라운드를 마친 직후 인터뷰에서 "메인 스폰서인 CJ 후원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쉬면서 잘 회복했다.
아직 기침은 조금 있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반등에 성공한 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해 기세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이 그룹이다.
최근 상승세의 안병훈은 김시우와 함께 공동 16위(1언더파 70타)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 49위(2오버파 73타)다.
올 시즌 8개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이 벌어진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해 출전 선수는 67명으로 줄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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