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골 중 15골이 후반에…패배 잊고 ‘무패 DNA’ 장착한 포항, 분위기 반전 성공한 제주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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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패배를 잊은 포항 스틸러스가 4연패의 늪을 끊어낸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포항은 오는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포항은 시즌 개막전인 지난 3월1일 울산HD(0-1 패)전 이후 10연속경기(7승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승점 24를 쓸어담았다.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하지 않는’ 무패 DNA를 장착한 셈이다.
무패 DNA의 기반이 되는 건 경기 종료 시간이 되어갈 때쯤 터지는 골이다.
이번시즌 포항이 넣은 18골 중 15골이 후반에 터졌다.
15골 중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만 6골로, 포항이 가장 많이 골맛을 본 시간대다.
직전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김종우의 극장골로 승전고를 울리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연이은 극장골 승리에 “진이 다 빠진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은 박태하 감독이다.
포항은 지난시즌 7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11연속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성적은 5승6무였다.
같은 무패행진이지만 이번시즌엔 승점이 더욱 순조롭게 쌓이고 있다.
제주전까지 승리한다면 지난시즌 무패 기록을 타이, 팀 최다 무패 기록인 19연속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지난 6일 대구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0 승전고를 울렸다.
4연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승점 11을 쌓아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려 9위에 안착했다.
제주는 팀 전체 수비 부가데이터에서도 태클 성공 2위(99회), 공격 지역 내 태클(46회) 1위, 중앙지역 내 태클(161회) 1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수비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중심에는 풀백 김태환이 자리한다.
그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U-23 대표팀 시절 은사였던 김학범 감독과 합을 맞추게 됐는데, K리그1 선수 가운데 태클 성공 1위(16회), 획득 2위(99회) 등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시진 양 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포항이 2-0으로 승리했다.
정재희와 백성동이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역시 포항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포항의 무패행진 기록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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