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펜드리스 ‘핑 G43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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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장타로 끝냈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의 이야기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렌치(파71·741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2022년 투어에 합류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71만 달러(약 23억원)다.
최종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운명이 갈렸다.
펜드리스는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322야드나 보냈다.
가볍게 ‘2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다.
반면 1타 차 선두였던 벤 콜스(미국)는 이 홀에서 어프로치 실수를 범해 1타를 까먹고 2위로 밀렸다.
티샷이 292야드에 그쳤고, 결국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내며 고개를 떨궜다.
펜드리스는 이번 대회에서 핑 G430 LST 9도 드라이버를 들고나왔다.
이 제품은 티타늄을 대신해 탄소 합성물인 ‘카본 플라이 크라운’을 채택한 것이 핵심이다.
무게를 줄여 드라이버의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을 낮춰 스핀을 줄이고 비거리를 늘렸다.
클럽 헤드 후면에 이동식 텅스텐 추를 더했다.
다양한 구질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이다.
여기에 크라운 터뷸레이터가 스윙 속도와 볼 속도를 증가시킨 ‘저탄도 저스핀 드라이버’다.
핑 측은 "이전 모델인 G425와 비교해 볼 스피드가 2-3mph 증가했다"며 "비거리와 관용성은 더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펜드리스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8.50야드(4위)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티샷 거리를 동력으로 쉽게 버디를 사냥했다.
나흘 동안 이글 2개, 버디 22개(보기 3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는 1.57개(1위)에 불과했다.
‘짠물 퍼팅’을 이끈 특급 도우미는 오디세이 버사 제일버드 380 CS였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핑 G430 LST(9도)
페어웨이 우드: 핑 G430 맥스(15, 20.5도)
아이언: 스릭슨 ZX(#2-3), 스릭슨 ZX7 Mk II(#4-9)
웨지: 클리브랜드 RTX 6 투어 랙(46, 52, 56, 60도)
퍼터: 오디세이 버사 제일버드 380 CS
공: 스릭슨 Z-스타 다이아몬드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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