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참가 태권도 국제심판·코치 캠프, 무주 태권도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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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교육 개회식의 모습.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세계인의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7일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 파리올림픽 참가 태권도 국제심판·코치 캠프’가 11일부터 1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무주 태권도원은 2016년 5월 ‘WT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되었다.
지난해 7월에는 중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WT, 대한태권도협회, 전라북도, 무주군 5자가 참여하는 ‘WT 중앙훈련센터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앞선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다가올 파리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태권도 국제심판 26명과 58개국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참여해 올림픽을 대비한 심판 사전 교육 및 경기 방식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WT 국제심판 실기교육 장면.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
태권도진흥재단은 “보다 완벽한 올림픽 경기 상황 구현을 위해 WT 공인 올림픽 겨루기 코트(3개)와 전자호구 시스템(PSS), 비디오 판독 시스템(IVR)을 모두 갖춰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캠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최초 도입돼 이번 파리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도 사용되는 ‘4D 리플레이 시스템‘(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위한 실시간 리플레이 기술로(축구의 VAR) 3차원 영상을 통해 득점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술)까지 설치하여 완벽한 경기 상황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12일에는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WT 임시 집행위원회 회의도 진행된다.
이 회의에서는 2025년 그랑프리챌린지대회 개최지 발표를 포함한 중요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인의 축제 파리올림픽 참가의 최종 여정인 이번 캠프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 태권도 교육과 수련의 최적화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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