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동료에서 이강인 조력자로? PSG, 나폴리 에이스 오시멘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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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영입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첼시의 경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입 싸움에서는 PSG가 유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억2000만유로(약 1759억원)를 전부 지불하는 대신 선수를 끼워 파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한 선수다.
당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시즌에도 오시멘은 위협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적기는 하지만 14골3도움을 기록해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은 하고 있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파리를 떠날 전망이다.
음바페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정도가 아니면 대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오시멘 정도면 어느 정도 공백은 채울 수 있다.
활동량이 많고 골 결정력이 탁월한 만큼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오시멘은 지난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오시멘이 앞에서, 김민재가 뒤에서 맹활약한 덕분에 나폴리는 정상에 섰다.
만약 오시멘이 PSG로 이적하면 다시 한번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히려 김민재보다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윙어를 보는 선수라 오시멘에게는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오시멘의 합류는 환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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