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만2600명 관중 앞 서울 1-0 제압…5연승 질주+단독 선두[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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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 기자] 울산 HD가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맞대결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울산(승점 23)은 5연승을 질주하며 경기를 앞둔 포항 스틸러스(승점 21)를 제치고 일단 선두로 뛰어 올랐다.
서울은 연승에 실패하며 지난 2017년 10월28일 이후 울산전 19연속경기 무승(5무14패)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은 직전 10라운드 수원FC전 라인업을 동일하게 꺼냈다.
기성용의 파트너로 황도윤을, 권완규의 파트너로 박성훈을 택했다.
황도윤과 박성훈 둘 다 22세 이하(U-22) 자원이다.
서울은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역습 상황에서 속도를 높여 플레이했다.
전반 21분 이태석의 왼발 중거리 슛은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황도윤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았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문전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36분에는 울산 김영권과 서울 박동진이 몸싸움 과정에서 한 차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울산은 전반전 루빅손이 2개의 슛을 시도한 게 전부였다.
유효 슛은 하나도 없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를 넣었다.
후반 4분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황도윤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울산도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설영우의 백패스를 엄원상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1분에도 주민규의 오버헤드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후반 12분 임상협, 박동진, 김신진을 빼고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이승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2분 뒤 기성용의 회심의 중거리 슛이 조현우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서울은 후반 15분까지 볼 점유율 56%까지 끌어 올렸다.
서울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의 헤더와 이승준의 왼발 슛이 모두 조현우에게 막혀 땅을 쳤다.
울산은 후반 28분 루빅손과 보야니치 대신 이규성과 빈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마틴 아담을 투입해 최전방에 트윈 타워를 세웠다.
서울도 후반 37분 윌리안까지 투입했다.
후반 43분 황석호의 크로스를 켈빈이 헤딩하는 과정에서 최준의 손을 맞았다.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담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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