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파리올림픽 난민팀 발표… 육상 등 12개 종목에 36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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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월에 개최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난민팀 명단을 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난민팀은 내전과 전쟁, 차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조국을 떠난 선수들이 올림픽무대에 설 수 있도록 IOC가 결성한 특별팀이다.
난민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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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난민팀 선수들은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쿠바, 이란, 남수단, 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11개 나라 출신이다.

난민팀은 현재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 서방 15개 국가에 거주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IOC는 올림픽 연대 기금에서 난민팀의 올림픽 준비와 출전 자금을 충당한다.

난민팀 선수들은 2016년 리우 대회 10명, 2020 도쿄 대회 29명에서 36명으로 더 늘었다.

36명의 선수는 육상, 배드민턴, 브레이킹, 복싱, 카누, 사이클, 유도, 사격, 태권도, 수영, 역도, 레슬링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난민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할 예정다.
김범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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