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우승까지 단 두 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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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홈 부산서 KT 누르고 2승 1패
라건아 PO 통산 득점 1위 달성
12년 만에 1만 ‘구름관중’ 운집
프로농구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수원 KT를 접전 끝에 제압하며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2년 만에 1만 관중부터 ‘베테랑’ 라건아의 플레이오프(PO) 통산 득점 1위 달성까지, ‘기록의 도시’ 부산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92-89로 신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KCC는 우승 확률 69.2%(13회 중 9회)를 확보했다.
형제 대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챔프전에서 형 KCC 허웅은 이날 26점 7어시스트, 동생 KT 허훈은 지난 2차전에 이어 40분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37점으로 나란히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승리의 기쁨을 맛본 형이었다.
KCC 라건아는 22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PO 득점 1위(1521점)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승부는 4쿼터 종료 직전 결정될 정도로 치열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90-87 리드를 가져왔다.
KT의 막판 파울 작전에 허웅도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의 4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슈퍼팀 KCC는 시리즈 분수령이 될 3차전 승리로 ‘0%의 기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6강 PO에서 서울 SK, 4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팀 DB를 연파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내친김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엔 1만496명이 들어차 12년 만에 프로농구에서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경기가 마지막으로 관중 1만명을 넘긴 건 2012년 3월24일 열린 2011∼2012시즌 4강 PO KT와 안양 KGC인삼공사(현 인삼공사)의 경기로, 1만2815명이 입장했다.
장한서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 부산서 KT 누르고 2승 1패
라건아 PO 통산 득점 1위 달성
12년 만에 1만 ‘구름관중’ 운집
프로농구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수원 KT를 접전 끝에 제압하며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2년 만에 1만 관중부터 ‘베테랑’ 라건아의 플레이오프(PO) 통산 득점 1위 달성까지, ‘기록의 도시’ 부산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92-89로 신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KCC는 우승 확률 69.2%(13회 중 9회)를 확보했다.
형제 대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챔프전에서 형 KCC 허웅은 이날 26점 7어시스트, 동생 KT 허훈은 지난 2차전에 이어 40분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37점으로 나란히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승리의 기쁨을 맛본 형이었다.
KCC 라건아는 22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건아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PO 득점 1위(1521점)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KCC 라건아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골밑 슛을 하고 있다. 부산=뉴스1 |
종료 1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90-87 리드를 가져왔다.
KT의 막판 파울 작전에 허웅도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의 4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슈퍼팀 KCC는 시리즈 분수령이 될 3차전 승리로 ‘0%의 기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6강 PO에서 서울 SK, 4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팀 DB를 연파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내친김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벼르고 있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엔 1만496명이 들어차 12년 만에 프로농구에서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경기가 마지막으로 관중 1만명을 넘긴 건 2012년 3월24일 열린 2011∼2012시즌 4강 PO KT와 안양 KGC인삼공사(현 인삼공사)의 경기로, 1만2815명이 입장했다.
장한서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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