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타선’ KIA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나성범 가세한 KIA, 독주 태세 갖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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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여가 넘은 2024 KBO리그에서 가장 파괴력있는 타선을 보유한 팀은 단연 KIA다.
29일 기준 KIA의 팀 타율은 0.298으로 10개 구단 중 1위다.
2위 LG(0.291)과 7리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팀 OPS(출루율+장타율)을 보면 그 차이가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KIA의 팀 OPS는 0.829로 2위 LG(0.784)와 격차가 꽤 벌어진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OPS가 8할이 넘는 팀이 KIA다.
wRC+(조정 득점 창출력)도 120.3으로 1위다.
wRC+는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100 이상이 되면 평균 이상의 득점 창출력을 지녔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KIA 타선은 리그 평균에 비해 20% 이상 득점력을 더 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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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팀 득점도 183점으로 전체 1위다.
팀 홈런 4위(32개), 팀 도루 2위(45개) 등 득점 루트도 대포와 기동력이 두루 조화되어 있다.

이미 최강인 KIA 타선에 ‘천군만마’와 같은 중심타자가 추가된다.
지난달 17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던 주포 나성범이 복귀했다.
개막 엔트리에 빠졌던 나성범은 재활에 전념해왔고, 28일 잠실 LG전을 통해 1군에 돌아왔다.
7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은 뒤 대수비 김호령과 교체됐다.

나성범은 현역 최고의 좌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3년 KBO리그에 데뷔한 나성범은 통산 타율 0.315 251홈런 984타점 100도루를 기록 중인 호타준족의 선수다.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나성범은 6년 총액 15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KIA로 이적했다.
KIA 이적 첫해였던 2022시즌엔 144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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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고생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해 6월에 복귀했고, 9월에 오른쪽 햄스트링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부상 여파로 5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낼만한 기세였다.

나성범 없이도 최강이었던 KIA 타선은 나성범의 가세로 한층 더 무게감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3년차 들어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김도영과 최형우, 소크라테스, 이우성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중심 타선에 나성범까지 더해지면 쉬어갈 틈이 없어진다.
이는 곧 타팀 투수진에겐 지옥이나 마찬가지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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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왼쪽), 최형우.
최강 타선과 더불어 KIA는 팀 평균자책점 2위(3.75)에 올라있는 마운드도 탄탄하다.
가장 안정된 투타밸런스를 통해 20승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과연 주포 나성범의 가세를 통해 KIA가 시즌 초반 순위레이스에서 독주 채비를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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