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전개”…하루 덜 쉬고 ‘개최국’ 카타르 만나는 日언론의 암울한 전망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최악의 전개다.
’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 패했다.
이날 전까지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2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일본은 조 1·2위 맞대결에서 패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카타르다.
카타르는 A조 1위(2승1무·승점7)로 8강에 일찌감치 안착했다.
1위(3승)로 8강에 오른 한국의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이사다.
‘개최국’ 카타르보다는 인도네시아와의 승부를 고대했지만, 개최국을 상대하는 부담스러운 대진표를 받든 셈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일간스포츠는 ‘카타르는 이길 수 없다.
최악의 전개다.
중동의 피리가 무섭다’ 등의 불안함을 내비쳤다.
또 인도네시아가 조별리그 첫 경기서 카타르를 만나 억울한 판정으로 패했기 때문에, 이 역시 일본이 걱정하는 바다.
‘이상한 판정만 없으면 카타르를 이길 수 있다’고 매체가 반응한 이유다.

일정도 쉴 틈 없다.
일본과 카타르의 8강전은 25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휴식일은 이틀 뿐인데, 카타르는 일본보다 조별리그를 하루 일찍 마쳐 여유가 있다.

암울한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매체는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경기력에는 차이가 꽤 있다.
피지컬이 강하지 않다’ 등의 긍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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