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아메리칸 드림’… ‘첫 SV’ 고우석에 ‘첫 홈런’ 가동한 박효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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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밝은 미래를 꿈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1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츄럴스(캔자스시티 로열즈 산하)와의 홈경기에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1점 차 터프세이브 상황인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은 고우석은 첫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을 추가하며 깔끔하게 1이닝을 삭제해 세이브를 손에 쥐었다.
지난 부진을 털어냈다.
지난 6일 애머릴로 소드 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개막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했던 고우석은 이어진 2경기에서 난조를 겪었다.
8일 같은 상대를 만난 2번째 등판서 1이닝 4피안타 2실점, 12일 노스웨스트전은 2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까지 안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픔을 딛고 더블A 4경기 만에 세이브 수확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표는 4경기 1패 1세이브, 8탈삼진 평균자책점 5.40(5이닝 3자책점)이 됐다.
유의미한 활약을 더 필요하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0억원)에 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2025년에만 행사할 수 있는 고우석이다.
예고된 고난 속에 더블A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어떻게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구위와 경기력만 올라온다면 희망은 있다.
고우석은 현재 샌안토니오 소속 선수 중 유일한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 선수다.
현 소속은 더블A지만 언제든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빅리그 콜업이 가능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박효준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한편,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한국인 타자들도 낭보를 알렸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은 이날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장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타율 0.477로 뜨거웠던 시범경기에서의 타격감을 찾을 신호탄이 돼야 한다.
지난 스프링캠프 도중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도 기지개를 켠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출전한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2회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10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4볼넷 등 안정적인 성적표를 적어내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는 중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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