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29안타’ 대혈투 속 승자는 KIA…한화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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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장단 29안타가 나왔다.
대혈투 속 승자는 KIA였다.
KIA가 13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1-9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회초 고종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리드를 가져갔으나, 7회말 최인호에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7실점하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8회말엔 곽도규가 무사 만루를 만들며 대위기에 처했으나, 구원등판한 전상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1-9 두 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최지민이 이닝을 삭제하며 KIA는 이 경기를 간신히 잡아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통산 169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했고,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가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타자들도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공 4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하는 악재를 맞았다.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선 이진영, 요나단 페라자, 김태연 이재원이 멀티히트를, 이도윤이 3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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