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부터 부상주의보, 문성곤 두경민 복귀는 언제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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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이웅희기자] 시즌이 개막됐다.
하지만 문성곤(KT), 두경민(DB)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복귀 시점 윤곽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문성곤을 영입했다.
양홍석(LG)을 떠나 보냈지만 대안을 찾았다.
하지만 문성곤은 아직 KT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문성곤은 컵대회에 이어 계속 결장 중이다.
문성곤은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출전 의사도 드러냈지만, 코칭스태프가 만류하고 있다.
KT 송영진 감독은 지난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DB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문성곤은 이제 가볍게 러닝하는 정도다.
좋지 않은 부위라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뛰겠다고 하는데 재발 위험이 높다.
1라운드는 어려울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B 역시 슈터 두경민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두경민은 무릎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컵대회에 잠깐 뛰며 몸상태를 체크했지만, 훈련하다 무릎을 다쳤다.
당초 지난 28일 KCC와의 홈경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가 다시 늦춰졌다.
DB 김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경민은 필요한 선수다.
언젠가 돌아와서 큰 도움이 될 선수라 기다리고 있다.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완전히 준비됐다고 판단되면 복귀시키려고 한다.
정확한 시점은 다시 체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KCC 최준용 역시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결장 중이다.
KBL 컵대회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지만, 부상 악재를 만났다.
정관장이 야심차게 영입한 FA 정효근도 아직 정관장 데뷔전을 치르기 전이다.
현대모비스 가드 서명진은 지난 29일 소노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시즌아웃 위기에 놓였다.
같은날 소노 김진유도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2주간 코트를 떠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잇따른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느라 여러 팀들이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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