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3' 월드 파이널,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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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퀄리파이어로 급부상한 홈그라운드 혜택
대회 역사상 최초 두 번 우승 주인공 탄생 여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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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3' 월드 파이널 일러스트 /컴투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올해로 7살을 맞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의 월드 파이널이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SWC2023'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예선과 본선인 지역컵을 진행, 오는 11월 4일 월드 파이널에서 총 8명 선수 중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장소는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트루 아이콘 홀이다. 대규모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백여 명이 참여했던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1000여 명 오프라인 관객이 함께한다.

올해는 경기장과 현장 중계 규모를 확대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월드 파이널이 개최될 예정이다. 신규 도입 제도와 달라진 전략 트렌드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신설된 오픈 퀄리파이어는 승부 예측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8월 26일 태국에서 첫 오픈 퀄리파이어 경기를 진행한 끝에 태국의 ZERA가 월드 파이널행 티켓 주인공이 됐다.

ZERA는 'SWC2022'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에 출전하고 기존 지역컵 태국어 해설에도 참여해온 선수다. 월드 파이널 진출은 처음이지만 다양한 'SWC' 경험을 보유 중이다. 타 선수 대비 시차 등 오프라인 경기 출전 부담이 덜해 홈그라운드 베네핏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방 밴픽과 대전 상황에 따라 새로운 경기가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아레나 특성상 ZERA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대결 구도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다크호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는 특히 LEST와 DILIGENT-YC 등 월드 챔피언 출신이 두 명이나 출전해 다시 세계 최강에 도전한다. 이들 선수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대회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이상 우승컵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된다.

중국의 LEST는 2019년도, 호주의 DILIGENT-YC는 2021년도에 각각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LEST 선수는 당시 SWC 첫 출전 만에 월드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해 단숨에 슈퍼 루키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DILIGENT-YC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기 상대로 손꼽은 PINKROID 선수와 올해도 월드 파이널에 나란히 진출한다. 두 선수 모두 오랜 시간 '서머너즈 워' 세계 전통 강자로 군림해 온 베테랑들이어서 과연 이번 결승에서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챔피언 특전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해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3500만 원)를 포함해 새 디자인으로 탄생한 챔피언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급 부상으로 추가된 불 속성 키메라 '라칸' 대형 피규어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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