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일 출격’ 앞두고 한화 최원호 감독 “빠른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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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감독이 11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최 감독은 지난 세 경기에서 류현진이 초반부터 무너졌던 만큼 최 감독은 다음 경기에선 한 박자 빠른 교체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닝이터였던 류현진이 부진이 길어지면서 불펜에도 과부하가 생길 조짐이다.
시즌 초반 상승세가 끊겼던 한화에 류현진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다음 경기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며 “다른 경기보다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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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뛸 팀을 구하지 못한 채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8.3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14이닝 동안 얻어맞은 안타는 23개로 피안타율이 0.395에 달한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2.0에 이른다.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낸다는 의미다.


한화는 류현진을 믿었다.
한화는 류현진이 등판한 만큼 지난 5일 키움전에서 불펜 대기를 늦췄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한 이닝 피안타 8개를 기록하며 9실점했다.
불펜은 몸을 풀 시간도 없이 경기에 투입됐고, 한화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은 한화 선발진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리빌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도약의 시즌을 준비하는 한화에 오히려 류현진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최 감독은 “70구 이후 몰리는 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감독은 “지난 키움전을 마친 뒤 류현진 투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규시즌 초반에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다가 투구 수에 대한 적응력이 미국에서보다 떨어졌을 것”이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는 문동주를,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이 경기에는 오후 12시50분 2만370명이 찾았고, 잠실구장은 올 시즌 4번째 만원관중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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