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열린 작년 KS 재방송, LG 구본혁 끝내기 만루포로 승리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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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2023 한국시리즈(KS)가 다시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가 지난해 11월 뜨거웠던 승부를 재현하듯 혈투 끝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구본혁이 승부에 마침표를 굵직하게 찍는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렸다.
LG는 6일 잠실 KT전에서 8-4로 이겼다.
지난 4일 잠실 NC전처럼 구본혁이 또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당시 우전 안타로 LG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날은 만루포로 더 강렬했다.
이틀 전 “꿈꿨던 순간인데 타구가 좋지 않아서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했던 얘기가 진실이었음을 직접 증명했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KT는 3회초 김상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배정대 타석에서 김상수는 2루 도루에 성공. 도루를 의식한 포수 박동원이 포일까지 범해 무사 3루가 됐다.
찬스에서 배정대가 희생 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켈리가 5회초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자 LG도 반격했다.
5회말 박동원이 벤자민의 슬라이더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동원의 라인 드라이브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다.
KT는 6회초 다시 선두 타자가 출루해 도망갔다.
백정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찬스에서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1로 다시 앞섰다.
한 번 더 주도권을 잡은 KT는 7회초 김준태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주자 송민섭과 김상수가 히트 앤드 런을 했으나 김상수가 헛스윙, 송민섭의 2루 도루를 박동원이 정확한 송구로 저지했다.
순식간에 주자가 사라졌고 김상수가 3루 땅볼로 물러나 KT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그러자 LG가 바로 득점했다.
LG는 김민수를 상대로 7회말 박동원이 좌전 안타,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신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2-3으로 다시 1점차가 됐다.
그러나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 동점 혹은 역전에는 실패했다.
위기 뒤 또 찬스가 왔다.
KT는 1사후 천성호가 이우찬에게 2루타를 쳤다.
2사 1, 2루에서 문상철은 유영찬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4-2로 KT가 리드폭을 넓혔다.
경기는 끝까지 치열했다.
LG는 8회말 1사후 김현수가 2루타. 오스틴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문보경의 1루 땅볼에 김현수 대주자로 나선 김현종이 득점.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고 오지환의 내야 안타에 2루 주자 문보경이 홈까지 달렸다.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문보경은 홈에서 세이프. 4-4, 경기는 막바지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초 KT는 대타 김민혁이 좌전 안타를 날렸다.
2사 1루에서 배정대가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리며 승기를 잡는 것 같았다.
그런데 문성주가 펜스 상단으로 향하는 타구를 점프해 잡았다.
한 시즌 몇 번 나오지 있는 슈퍼 캐치로 LG가 실점하지 않고 9회초를 마쳤다.
그리고 9회말 선두 타자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 신민재는 천금의 2루 도루에 성공했다.
KT는 홍창기에 맞서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워 무사 1, 2루. 박해민 번트에 2루 주자 신민재가 3루에서 포스 아웃. 그러나 김현종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만루에서 구본혁이 홈런을 터뜨려 완벽하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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