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부진, 경질 여론에도…텐하흐 “차기시즌 감독도 내가 할 것, 의심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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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차기시즌 감독에 대해서도)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는다.
”
반복되느 성적 부진 등으로 경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맨유는 이번시즌 허덕이고 있다.
지난시즌 부임한 텐하흐 감독은 팀을 3위에 올려 놓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이번시즌은 다르다.
전폭적인 투자에도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3-4 역전패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3-2로 앞서았었지만, 추가시간 10분과 11분에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 패배로 맨유는 승점 확보에 실패, 6위(승점 48)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에 안착한 아스턴 빌라(승점 59)와는 승점 11차다.
이에 영국 더선은 짐 랫플리경 구단주가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를 함과 동시에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등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텐하흐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는다.
단지, 나의 일과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이 팀에 있는 걸 좋아하고, 도전을 즐기고 있다.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고, 결과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라는 걸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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