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바뀐 투수 공 2개에 ‘만루포-솔로포’… 키움 김휘집-송성문, 백투백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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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가 폭발했다.
프로야구 키움의 내야수 김휘집과 송성문이 3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팀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3-0으로 앞선 7회말이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에 이어 본격 불펜을 가동한 LG가 김진성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백승현을 선택했다.
하지만 악수였다.
최주환의 2루타에 이어 이원석-이형종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이 급하게 박명근을 투입해야 했다.
변곡점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휘집은 ‘정석’대로 바뀐 투수의 초구를 겨냥했다.
142㎞짜리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린 걸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30m짜리 아치였다.
김휘집은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곧바로 대거 4점이 키움에 추가됐다.
김휘집의 시즌 첫 홈런이자 데뷔 첫 초구 홈런은 짜릿한 그랜드 슬램으로 기록됐다.
자신의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이다.
첫 만루포는 2021년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나왔다.
끝이 아니었다.
뜨거워진 타석에 송성문이 들어섰다.
이번에도 초구를 노렸다.
박명근의 145㎞ 패스트볼이 존 한복판에 몰리자 거침없이 스윙을 냈다.
스윗스팟에 제대로 걸린 이 공은 그대로 120m를 날아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송성문도 김휘집과 마찬가지로 시즌 마수걸이포 수확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3점의 리드가 넉넉한 8점 리드로 바뀌었다.
타오르는 영웅군단의 방망이다.
사진=뉴시스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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