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정후 멋있더라고요. 그 투수 치기 힘들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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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왼쪽)와 김혜성이 2023 KBO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멋있었습니다.
”
프로야구 키움을 상징하던 이정후. 이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일원으로서 당당한 메이저리거로 거듭나 화끈한 2024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29일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나 데뷔 안타를 신고하고, 다음날에 멀티히트를 만들더니 31일 열린 3차전에서는 마수걸이포까지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좌완 불펜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만든 통쾌한 우월 솔로포였다.
절친했던 키움의 동료이자 현 주장, 김혜성도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KBO리그 LG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그는 이정후의 홈런을 봤냐는 질문에 “봤죠. 멋있더라고요”라고 밝게 웃었다.
이어 “그 투수 치기 힘들었을텐데 역시 정후는 잘 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직접 상대해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가 방한했던 지난 서울시리즈 기간,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17일 샌디에이고와의 스페셜게임에 나서 6회초 코스그로브를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것. 결과를 내기 어려웠던 투수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정후가 미국 가서도 잘 칠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타격 능력이 좋고, 공 보는 눈도 좋다.
그런 점에서 적응기 없이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며 친구를 향한 덕담을 잊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홈런을 때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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