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이 불편해?’ 코너-레예스 동반 ‘쩔쩔’…설마 ‘원정’만 써야 하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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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무슨 일인가 싶다.
삼성 외국인 투수 2명이 잇달아 무너졌다.
하필 홈구장 첫 등판에서 그랬다.
불편함이라도 있는 것일까. 첫 등판과 너무 다르다.

삼성 데니 레예스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8안타 2볼넷 5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좋지 못했다.
1번 최지훈, 2번 박성한을 상대로 각각 8구와 7구 승부를 벌였다.
결과적으로 삼진이었지만, 이미 투구수가 늘어났다.
최정에게 다시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하재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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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은 비교적 잘 막았다.
3회 완전히 흔들렸다.
운이 따르지 않은 면은 있다.
조형우와 최지훈에게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는데, 너무 느린 타구가 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졸지에 무사 1,2루.

극복하지 못했다.
박성한에게 볼넷, 최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하재훈-한유섬을 잡아 투아웃. 여기서 강진성(2타점)-고명준-김성현-조형우에게 연속 4안타를 줬다.
순식간에 0-6이 됐다.
삼성 벤치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교체다.

그야말로 쩔쩔맸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제구가 안 되니 카운트가 몰린다.
어쩔 수 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먹잇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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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는 코너 시볼드가 좋지 못했다.
5이닝 9안타(3홈런) 2볼넷 1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4점을 줬다.
3회초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나마 5회까지 버틴 점은 다행이었다.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딱 거기까지다.
역시나 제구가 뜻대로 안 됐다.
가운데 몰린 공이 적지 않았다.
홈런 세 방을 맞은 이유다.

개막 후 첫 등판에서는 나란히 호투를 뽐냈다.
23일 KT전에서 코너가 6이닝 2실점(1자책)을 올렸다.
24일 KT전에서는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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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홈 개막 시리즈에 나섰다.
동반 부진. 박진만 감독은 코너를 두고 “홈 경기라 긴장했나 싶기도 하다.
초반에 흔들렸고, 제구도 들쑥날쑥했다.
마운드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관리 파트에 말해서 보완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라이온즈파크가 처음도 아니다.
지난 11일과 17일 홈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각각 4.1이닝 5실점-4.2이닝 2실점을 만들었다.
기복이 있었지만, 과정이라 봤다.
하필 정규시즌 첫 홈 경기에서 주춤했다.

코너에 이어 레예스까지 좋지 못하니 삼성은 삼성대로 답답하다.
홈 개막 시리즈에서 루징이다.
전날 2만1479명이나 왔다.
30일에는 아예 2만4000석이 다 팔렸다.

돌아온 야구를 만끽하러 왔는데 경기력이 안 따라준다.
그것도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이 아쉽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첫 등판 호투는 그냥 신기루로 끝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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