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리그 ‘내년 1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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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스크린골프리그(TGL)가 내년 1월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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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L은 25일(현지시간) "2025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SoFi) 센터에서 첫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메이저 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끝나는 일정이다.
이 대회는 2024년 1월 9일 출범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경기장 돔 지붕 붕괴 사고 때문에 1년 연기가 됐다.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공기가 주입되는 소파이 센터 지붕이 내려앉았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공동 창립한 투모로우(TMRW) 스포츠가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다.
두 선수 외에 김주형,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윈덤 클라크, 루카스 글로버, 저스틴 토머스, 키건 브래들리,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빌리 호셸,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 매트 피츠패트릭, 티럴 해튼,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이민우,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이 출전 선수들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4명의 선수가 4명씩 6개 팀을 구성해 15홀 매치로 팀 대항전을 벌인다.


소파이 센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대회장이다.
미국의 핀테크 회사 소파이가 조성했다.
2322㎡의 소파이 센터는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새로운 골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 코스와 쇼트게임 콤플렉스로 이뤄졌다.
대회장 내부에는 표준 시뮬레이터 화면의 약 20배 크기인 64피트x46피트(19.5m×14m)의 거대한 스크린 화면이 설치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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