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또 부상...SK에 찾아온 부상 악령, 전희철 감독의 고민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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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다 돌아오면…”

프로농구 SK가 부상으로 신음한다.
한 명이 돌아오면 한 명이 나가는 상황이 이어진다.
2023~2024시즌 30승 22패로 4위에 머물러있다.
5위 KCC와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챙겨야 4위 확정이 가능하다.

우승 후보의 위력은 사라졌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준용(KCC)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으나 상근 예비역인 안영준이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었다.
여기에 중앙대 시절 김선형과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이 FA로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욱 두터워졌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찾아왔다.
주축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2개월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지난 13일 복귀전서 또 다쳤으나 다행히 바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김선형의 빈자리를 메워줬던 오재현도 최근 골반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한다.
베테랑 최부경과 송창용도 부상을 당했다.

지난 25일 KT전에는 안영준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정규리그 남은 2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최원혁마저 얼굴을 가격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축 및 핵심 벤치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D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은 느껴진다.

더군다나 오세근의 부진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2011~2012시즌 데뷔 이래 줄곧 프로농구 정상급 선수였던 그는 지난 시즌 인삼공사(현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SK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52경기 평균 8.7득점 5.1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데뷔 이래 평균 득점이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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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원혁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SK가 가진 힘을 내기 어렵다.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내내 걱정만 하고 살았다.
타이트한 일정 걱정부터 시작했는데 시즌 중반부터 부상이 계속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최근 회복된 선수들이 있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다 모여서 해보고 싶은데 온전하진 않다.
부상 선수들 몸이 회복됐으면 한다.
힘들긴 하다”고 덧붙였다.

PO를 바라보고 선수단 회복에 전념한다.
그래도 완전체가 되면 SK의 힘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은 있다.
전 감독은 “다 돌아오면 든든할 것 같다.
PO에서 전원이 임한다면 든든한 마음으로 치르겠다.
이런 말 하면 지금 열심히 하는 D리그,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상처를 받을까 봐 잘 하지 않았다.
최근 수비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다 빠져있기 때문에 답답한 것은 사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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