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무게인가...손흥민 "불면증 시달려 시설 좋은 집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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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45619756.jpg지난 24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훈련을 위해 훈련장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고질적인 불면증을 앓아왔다고 밝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현지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며 "톱 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던 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통해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불면증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축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손흥민은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 시설이 잘 갖춰진 집으로 이사를 결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집에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이사를 오게 됐다"며 "크진 않지만 체육관이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좋은 시설 덕분에 경기,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구단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159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A매치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주장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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