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택연·박지환·전미르 IN-황준서 OUT’ KBO리그 개막 엔트리, 신인 13명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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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 KBO리그 개막 엔트리가 확정됐다.
신인 선수 13명이 포함됐다.
김택연(두산), 박지환(SSG) 등이 들어갔다.
전체 1순위 황준서(한화)는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10개 구단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인은 13명이다.
키움이 6명으로 가장 많다.
LG가 2명으로 다음이다.
5팀이 1명씩 올렸다.
삼성과 NC는 없다.

전체 2순위 김택연이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서 팀 코리아 소속으로 나섰다.
단 0.2이닝 던졌는데,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이승엽 감독도 “김택연은 차별화된 선수다.
떨어지는 면이 없다.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
7~8년 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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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김연주, 김윤하, 손현기,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까지 6명을 넣었다.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전에도 골고루 나선 바 있다.
김윤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도 관심을 모은다.

홍원기 감독은 “2023시즌 우리가 최하위였다.
힘든 시즌이었다.
올시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신인들이 들어왔다.
이들과 함께 좋은 경기 하겠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선수가 분명 나올 것이다.
골고루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G는 정지헌과 김현종 2명이다.
정지헌은 2024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김현종은 2라운더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LG다.
루키가 2명이나 기회를 잡았다.

이외에 원상현(KT), 박지환(SSG), 전미르(롯데), 황영묵(한화)이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원상현은 5선발 후보다.
김민과 함께 5선발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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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SSG 구단 역대 세 번째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신인이 됐다.
최정도 하지 못한 일이다.
2001년 정상호, 2004년 임훈 이후 처음이다.
무려 20년 만이다.

박지환은 “프로 입단 후 가장 큰 목표였다.
빠르게 이뤄 만족스럽다.
20년만의 기록이라 들었는데 정말 영광스럽다.
올시즌 야수 1라운더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즌 전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전체 1순위 지명자 황준서는 퓨처스에서 시작한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대신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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