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전망’ 다저스 압도한 김택연 선두 주자, 키움은 7명 엔트리 승선 [SS개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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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단순한 미래 전력으로 평가하는 것은 오산이다.
신인도 얼마든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다.
결과가 말해준다.
2017년 이정후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고졸 신인이 즉시 전력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신인은 새 시즌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다.
스포츠서울은 2024시즌 KBO리그 개막에 맞춰 주목해야 할 신인을 꼽았다.
새 시즌 시작점에서 신인의 현주소를 뚜렷하게 전달한다.
신인왕 후보 1순위는 두산 김택연이다.
설명이 필요 없다.
이미 메이저리그 팀인 LA다저스를 상대로 자신이 어떤 투수인지 증명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웃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스트 오승환’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두산 관계자들은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김택연을 지명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호주 캠프에서는 기대가 확신으로 향했다.
이승엽 감독은 정철원을 마무리로 낙점하면서 김택연을 백업 플랜에 뒀다.
개막전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해도 홀드로 KBO리그 데뷔전을 장식할 수 있는 김택연이다.
롯데 전미르 KT 원상현 키움 전준표 김윤하 등 1라운더 투수 다수가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다.
원상현은 KT의 마지막 퍼즐인 5선발을 맡는다.
전미르는 김택연처럼 빠르게 필승조 구실을 할 수 있다.
전준표와 김윤하도 불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다.
유일하게 1라운드 ‘야수 지명자’인 SSG 내야수 박지환도 개막전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유틸리티로 1군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는다.
1라운드가 전부는 아니다.
LG가 2라운드에서 지명한 외야수 김현종과 6라운드에서 지명한 사이드암 정지헌을 개막 엔트리 후보로 뒀다.
김현종은 1군 캠프에서, 정지헌은 2군 캠프 후 시범경기에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전면 리빌딩을 천명한 키움은 개막 엔트리 구성도 남다르다.
전준표와 김윤하 외에 좌투수 손현기와 우투수 김연주, 내야수 이재상 고영우 송지후 등 7명의 신인이 첫날부터 함께한다.
신인에게 전폭적인 기회를 주는 키움의 팀 컬러가 개막전부터 강하게 드러난다.
시작은 중요하다.
다만 시작이 전부는 아니다.
진짜 평가는 시작점이 아닌 결승점에서 한다.
전체 1순위 한화 황준서부터 4순위 삼성 육선엽, 5순위 NC 김휘건, 6순위 KIA 조대현 등도 그렇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구단이 바라보는 지점은 시작이 아닌 끝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언제 어디서든 신인 열풍이 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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