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내가 상금 신기록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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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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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이야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최소 경기 출전 상금 5000만 달러 (약 670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75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받았다.


셰플러는 통상 상금을 5350만4729달러(약 716억원)로 늘렸다.
PGA투어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이제 15명으로 늘어났다.
통산 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우즈는 177경기 만에 5000만 달러를 넘겼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69경기,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이 141경기 만에 50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셰플러는 113경기 만에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람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상금을 쌓은 속도가 엄청나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포함해 2주 동안 850만 달러를 추가했다.
셰플러의 이번 기록 경신은 PGA투어가 LIV 골프에 맞서 상금 규모를 키운 덕을 톡톡히 봤다.
셰플러는 통산 8승 만에 상금의 새 역사를 썼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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