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통합 ‘4연패’ 누가 막을까…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의 준PO로 PS 막 오른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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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는 이뤄질까.
V리그 남자부는 오는 21일 3위 OK금융그룹(승점 58)과 4위 현대캐피탈(승점 55)의 준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막이 오른다.
준PO는 3~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때만 성사된다.
준PO는 단판이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승자는 2위인 우리카드와 만난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관건은 전무후무한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여부’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가 최종전에서 삼성화재에 패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챔피언결정전은 29일에 1차전이 열린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뿐 아니라 구단 관계자들도 간절했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간절했기에 운도 따른 것 아니겠나”라며 “지금은 새로운 것보다 우리가 했던 것을 믿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얘기하지 않아도 (통합 4연패를 향한)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역사를 새롭게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시즌 공격 1위, 퀵오픈 2위, 득점 7위에 오른 대한항공 토종 공격수 임동혁도 의지를 드러냈다.
임동혁은 “업적이라는 것이 그냥 이뤄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생하고 헌신했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챔피언결정전에서 증명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시즌 줄곧 선두 싸움을 펼치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우승에 실패한 우리카드는 아쉬움을 딛고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선수들끼리 압박감보다는 즐겁게 하자고 했다.
지고 있더라도 재밌게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맞붙었던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6일 만에 다시 만난다.
부임 첫해에 OK금융그룹에 봄 배구를 선물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일단 준PO를 이겨야 더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OK금융그룹이 보여준 배구를 계속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장인 차지환은 “(포스트시즌에)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봄 배구는 길었으면 좋겠다”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이번시즌 도중 최태웅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 대행’을 맡아 현대캐피탈을 포스트시즌까지 이끈 진순기 대행은 “여기까지 오게 돼 얼떨떨하다”면서도 “확실히 포스트시즌은 기세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더 얘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수봉은 “충분히 다 해볼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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