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는 알고 있다”...‘수장’ 없는 U-23 대표팀, 파리 올림픽 향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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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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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도 동시에 준비한다.


수장이 잠시 떠났지만 파리 올림픽을 향한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여정은 이어진다.
임시 사령탑으로 A 대표팀을 맡게 된 황선홍 감독은 해외파 차출까지 사전에 조율을 마쳤다.
다음 달에 있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만전을 기한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도 A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11일 23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개최되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23일에는 사우디-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를 갖는다.
26일에는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수장 없이 치러진다.
황 감독은 임시 사령탑을 맡아 A 대표팀을 지휘한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대회를 이끈다.
황 감독은 “주위에서 우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을 알고 있다.
부정하고 싶지 않다.
기존에 발전시켜야 할 부분, 한두 포지션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코치들과 미리 공유했다.
첫 경기를 비롯해 두세 번째 경기 라인업, 콘셉트도 정했다.
저는 영상을 통해서 경기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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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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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종 모의고사를 통해 옥석을 가린 후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이때부터는 다시 황 감독이 지휘한다.
4월 2일 소집돼 5일 UAE 두바이로 출국해 훈련을 진행한다.
9일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며 10일 격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양현준과 김지수, 배준호, 김민우 등 해외파 네 명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다음 대회까지 염두에 둔 선발이다.
황 감독은 “1월 터키 전지훈련이 끝나고 12일 정도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셀틱(스코틀랜드), 스토크 시티(잉글랜드) 등 네 팀을 방문했다”면서 “배준호 차출은 합의된 상황이다.
팀 성적에 따라 말이 바뀔 수 있지만 약속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은 제가 직접 구단에 방문해서 차출을 약속받았다.
다음 달에 변수가 있을 수 있는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 대회까지도 간다”고 밝혔다.

이강인 차출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의 끝에 이강인을 데려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군 혜택을 받았지만 올림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의 차출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예선은 차출이 불가능하다.
일단 통과하면 PSG와 7월 차출을 논의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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